작품

멸종 위기에 처한 고라니의 친밀한 초상, 비행하는 비둘기들로 형성된 풍자적인 한국 문자, 대규모 동물 매장지의 기록, 역사적 트라우마를 목격한 아이들의 단편적인 기억, 그리고 노동 저항의 수직적 풍경을 통해 각 시리즈는 인간, 동물, 그리고 우리의 공존을 지배하는 시스템들 간의 복잡한 관계를 드러냅니다. 이 작품들은 우리가 자연 세계에서의 위치와 모든 생명체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재고하도록 도전합니다.

시리즈 1

친애하는 구구씨

친애하는 구구씨

비둘기의 비행을 포착하여 한글을 형성하는 사진 시리즈로, 도시 정책과 인간-동물 공존에 대한 풍자적 논평을 담고 있습니다. 이 작품은 비둘기를 '유해동물'로 인식하는 사회의 시각에 도전하면서, 2,000년간의 전령 역할을 해온 그들의 역사를 반영합니다.

16 작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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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즈 2

이름보다 오래된

이름보다 오래된

10년간 200여 마리의 고라니를 만나 기록한 사진 여정으로, 이름과 이해 사이의 깊은 연결을 탐구합니다. 친밀한 초상 사진을 통해 이 멸종 위기 고유종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며, 그들을 '유해동물'로 지정한 사회에 도전하면서 우리 세상에서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서의 그들을 축하합니다.

53 작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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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즈 3

거기서 뭐 하세요

거기서 뭐 하세요

2000년 이후 고공농성이 일어난 130여 곳의 현장을 기록한 사진 시리즈로, 노동자들이 불의에 항의하기 위해 산업 구조물에 올라간 현장들을 탐구합니다. 이 시리즈는 저항의 물리적, 감정적 풍경을 포착하여 노동자들이 억압적 시스템에 맞서 마지막 저항을 펼친 현장들을 기록하고, 산업 구조물을 인간의 존엄과 희망의 상징으로 변화시킵니다.

33 작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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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즈 4

묻고, 묻지 못한 이야기

묻고, 묻지 못한 이야기

5·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목격한 아이들의 파편화된 기억을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한 개인적 작품입니다. 이 시리즈는 개인적 트라우마, 집단 기억, 역사적 기록의 교차점을 조사하며, 아이들이 봉기를 경험한 벽과 동네에 남은 흔적을 포착하여 묻고, 묻지 못한 이야기들을 드러냅니다.

30 작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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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즈 5

묻다

묻다

2010년 구제역과 조류독감 발생 당시 만들어진 대량 매장지의 강력한 사진 기록입니다. 이 시리즈는 정부의 살처분 정책의 여파를 조사하여 수백만 마리의 동물들이 생매장된 4,799곳의 매장지를 기록하고, 산업 농업과 질병 통제 조치의 환경적, 윤리적 결과를 탐구합니다.

24 작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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